수원문화재단은‘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30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3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창룡문과 동장대, 국궁장 그리고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정조의 행차 중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다채로운 빛으로 연출했으며,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138m길이의 압도적인 규모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극(極)’작품의 작가는 작년 신진작가에서 올해 메인작가로 성장해 의미를 더했다.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등에선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그라운드’가 펼쳐졌다. 정조대왕이 쌀을 나눠주는 사미(賜米)행사를 모티브로 연출한 키네틱 아트 ‘쌀알 라이팅’과‘대형쌀알 조형물’은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창룡문 오른쪽 성곽 산책로엔‘미디어 로드’를 만들어 라이팅아트와 특수조명 작품 등으로 밤에도 걷고 싶은 미디어 산책길을 선보였다. ‘미디어 홀’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세계 최초로 AI를 이용한 홀로그램, 인터랙티브아트 등 9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 이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정하고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만천명월’은 만 개의 개울을 비추는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정조대왕이 자신의 정치를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베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문(文)·무(武)·예(禮)·법(法) 4가지 사상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정조의 꿈을 품은 유토피아적인 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즌2에서는 정조가 꿈꾸었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개혁의 꿈 ▲개혁의 길 ▲신도시 축성 ▲호부호실, 인인화락이라는 연결된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문화 회복을 제공했다.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시즌3은 을묘년 (1795년) 화성행차를 모티브로 한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재해석한 것이다. 서정원, 소마킴, 이응철, 아하콜렉티브 4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개혁의 행차 ▲자취 ▲영원의 길 ▲극(極)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